밀어주고 있는 시리즈 중 하나. 넷플릭스가 서비스되는 유럽 곳곳에 있는 광고판마다 드라마에 나오는 달리 가면이 보인다. 가끔 인적 드문 저녁에 버스정류장에서 거대하게 빛나고 있는 살바도르 달리 가면이 트레이드 마크.
신원미상의 교수라 불리는 남자가 모은 8명의 범죄자들은 톨레도의 한 사냥터에서 마드리드 조폐국을 털기 위해 몇 달간 숙식을 하면서 교수의 작전에 동참한다. 이들은 서로를 도시의 이름으로 부르며 이 기간 동안 교수의 치밀한 계획에 따라 사격훈련 및 심리전술, 작전개요, 의술 등을 터득한다.
교수는 단순히 조폐국을 터는 것이 아니라 장기점거를 하는 동안 24억를 찍어낼 계획을 가지고 있었다. 이들은 성공적으로 조폐국을 점거하고 계획은 순조롭게 진행된다. 교수는 조폐국 주변의 낡은 창고에서 외부지원을 맡는다. 언론 및 경찰은 교수가 미리 말했던 대로 움직였고, 이들은 경찰을 농락한다. 그러나 시간이 지날수록 인물들의 반항과 탈주로 계획이 점점 틀어지기 시작하고..
은행강도라는 소재지만 등장인물의 섬세하고 치밀한 심리 묘사가 매회 볼만하다.
주요 등장인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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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수
조폐국 점거를 주도하는 인물. 브레인이자 실질적인 리더.
조폐국을 단 한명의 사상자도 내지않고 털어 돈과 의적이라는 명예를 동시에 차지하려는 치밀한 계획을 세우고 5개월[3]이나 사전 준비를 할 정도로 용의주도한 인물. 경찰, 인질, 자신의 팀원인 침투조의 행동을 예측하고 여러 대응책을 미리 마련해놓았다. 또한, 스페인의 행정이 자동화 될 시점에 본인의 정보를 갱신하지 않는 등, 오랫동안 준비해왔음을 볼 수 있다.
단순히 두뇌형 캐릭터는 아니고 틈틈히 운동도 하고 있으며 경찰이 실마리나 단서를 발견해내면 번번이 앞서서 회수할 정도로 행동파이기도 하다. 그러나 수사 지휘관인 라켈 무리요 경감과 사랑에 빠지는 바람에 계획이 점점 꼬이다가, 결국 마지막에 라켈에게 정체를 들키고 만다.
도쿄의 나레이션에 따르면, 세계적인 실력을 가진 체스 선수라고 한다. 물론, 신원을 철저히 숨기고 살아왔던만큼 실제로 프로 경기에 나간 적은 없었을 가능성이 높다. 라켈 경감과 협상을 할 때면 종이 공예를 하는 모습을 자주 볼 수 있다.
본명은 세르히오 마르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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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
작중 화자.
남자친구와 강도행각을 벌이다 남자친구는 사살당하고 홀로 도주하던 중에 교수에게 합류하게 된다.
침투조의 최연하이자 전자 장비담당인 리오와는 연인사이.
워낙에 감정적이고 자유분방한 성격에다가, 평생을 범죄자들과 지내다보니 성정이 독하고 다혈질이다. 때문에 침투조 리더인 베를린과 가장 많이 마찰을 일으키는 인물이며, 베를린에게 반기를 들었다가 조폐국 밖으로 내던져져 체포되지만, 교수와 조력자들의 도움으로 탈출해 조폐국으로 다시 돌아온다.
본명은 셀레네 올리베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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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를린
침투조의 리더.
차가운 외모를 가진 중년으로, 침투조를 이끈다.
교수가 제시한 제 1원칙인 아무도 죽이지 않는다는 명령에도 불구하고 불리한 상황을 타개하기 위해 인질 살해를 명하거나 자신의 명령에 불복하는 팀원에게는 혹독한 패널티를 내리는 등, 이 드라마에서 얼마 안되는 제대로 된 냉혹한 범죄자.
심리전에 능하며, 언변이 뛰어나 대화를 가장한 신랄한 위협으로 인질들을 굴복시키는 타입.
언제 터질지 모르는 사이코패스적인 면면이 드라마 내내 보여지지만, 동시에 명예를 소중히 생각하는 일면도 가진 복합적인 캐릭터.
후에 불치병으로 살날이 고작 6개월에서 1년정도 밖에 남지 않았음이 무리요 경감에 의해 밝혀지고, 본인도 살날이 얼마 남지 않았음을 예상하여 죽음을 각오하고 경찰들이 탈출용 땅굴로 들어오지 못하도록 분투하다 경찰의 총에 사망한다.
마지막에 혼자남아 싸울때 교수의 형으로 밝혀진다.
본명은 안드레스 포노요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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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오
침투조의 컴퓨터와 통신 관련 담당.
전직 해커로, 컴퓨터와 통신분야는 뛰어나지만, 침투조 내 최연소자다보니 범죄자로는 허술한 편.
실제로 중간에 벽을 폭파시키고 탈출한 인질들 중 한 명이 '가장 다루기 쉬웠던 놈'이라고 증언하기도 했다. 라켈 경감마저 이 조직의 가장 약한 고리라면서 배신을 유도할 정도. 범죄를 준비하기 위해 딥웹에서 물자를 구매하려던 중, 지대공미사일이나 탱크를 사서 정문을 때려부수고, 교수의 심기를 건들어 팀에서 방출될 뻔 하였으나 도쿄가 교수를 설득함으로써 팀에 합류하게 된다.
도쿄와는 훈련 기간 때 연인이 되었고, 연상인 그녀에게 집착하다가 여러 사고를 치기도 한다. 이 드라마의 발암물질 제 2호.
본명은 아니발 코르테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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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스크바
침투조의 터널 담당이자 덴버의 아버지.
광산에서 일했던 경험을 토대로 땅을 파서 보석을 훔치는 전문 털이범. 아들 덴버를 이 작전에 끌어들인 인물이기도 하다. 작중에서 덴버가 모니카를 죽인 척하고 몰래 보살피고 있었는데, 모스크바는 아들이 인질을 죽인 줄 알고 자신 때문에 아들이 사람을 죽인 것이라고 생각하며 공황 발작 증세를 보인다. 또한, 덴버를 보호하기 위해 마약에 중독된 본인의 부인을 길가에 버리고 올만큼 덴버에 대한 부성애가 상당한 인물.
도쿄가 조력자들의 도움으로 탈출하여 조폐국으로 돌아올때, 엄호사격을 하던중 경찰의 총에 맞아 사망한다. 유언으로 모니카에게 아들을 잘 부탁한다는 말을 남긴다.
팀내 최연장자로 반항기 넘치는 아들이나, 툭하면 사고를 치는 도쿄마저도 어느 정도는 이해해주고 끌어앉고 가려고하는 등, 여러모로 팀을 아우르는 면모를 보여준다.
본명은 아구스틴 라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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덴버
전투 및 인질 제어 담당. 모스크바의 아들.
길거리 마약상으로 조직의 마약을 잃어버린 후 더 잃을 것도 없는 상황에서 아버지인 모스크바와 함께 교수의 팀에 합류하였다.
감옥에 들락거리던 아버지 덕분에 길거리에서 홀로 자라서 거친데다가 배운 것도 없는 무식쟁이로, 초기에는 팀의 민폐가 될 것 같은 캐릭터였지만, 의외로 침투조에서 제대로 된 사고방식을 가진 인물 중 하나. 베를린의 처형명령을 무시하고 인질 모니카를 살려주고 보살피는 등, 예상외의 순정파의 모습을 보여준다.
이후 모니카와 연인관계로 발전하지만, 일자무식한 자신의 초라한 모습을 아름답고 똑똑한 모니카와 비교하면서 그 수준차이에 자괴감에 빠지기도 한다.
본명은 리카르도 아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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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슬로
전투 및 인질 제어 담당.
게이로, 헬싱키와 연인. 러시아 군인 출신이다.
도쿄가 '생각이라는 것을 할 줄 아는지는 모르겠다.' 라고 디스할 정도로 머리는 나쁘지만, 우월한 근육질 몸으로 작중 전투와 인질 제어 등 힘쓰는 일을 주로 담당한다. 인질들의 반란으로 쇠파이프에 머리를 맞고 뇌사 상태에 빠진다. 결국 회복이 불가능하게 되자 보다못한 연인 헬싱키가 안락사시킨다. 작중 첫번째 사망자.
본명은 디미트리 모스토보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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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싱키
전투 및 인질 제어 담당.
러시아 군인 출신으로 오슬로와는 전우이자 연인 관계였다.
인질들의 반란으로 오슬로가 뇌사 상태에 빠지자 하모니카도 불어주며 극진히 간호하지만, 결국 희망이 없다는 것을 깨닫고 자신이 직접 오슬로의 호흡을 막아 안락사시킨 뒤 오열한다.
흉악한 외모와는 달리 인질들에게 함부로 대하거나 하지 않고, 팀원들이 힘들어 할때도 조용히 위로해주는 면모를 보면 걸 보면 예상외로 제대로 된 심성의 소유자.
본명은 야신 다사예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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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로비
화폐 검수 담당.
도쿄와 함께 팀의 여성 멤버로 전직은 위조범.
다혈질에 독종인 도쿄와는 달리 심성이 착한데, VIP 인질인 영국 대사의 딸 앨리슨이 학교 급우들에게 따돌림을 당하자 총을 겨누고 주동자를 모욕한 후 그녀에게 예쁘다고 칭찬해 주며 좀 더 자신감 있게 삶을 살아가라는 조언을 해 줄 정도. 덴버가 숨겨주고 있던 인질 모니카를 보자 베를린에게 알리기는 커녕 덴버와 함께 그녀의 부상을 치료해주기도 한다.
화폐 검수를 맡고 있는 바람에 인질들과 가장 접촉이 흔한데, 그녀의 이러한 유한 성격탓인지 인질이자 조폐 기술자인 토레스 영감과는 기묘한 우정이 싹틀 정도. 하지만 시즌 후반 베를린이 폭주할 기미를 보이자 사전에 제압하고 일시적으로 리더 자리를 차지하는 등 상당한 여장부의 모습도 함께 보여준다.
본명은 아가타 히메네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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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스본
조폐국 사건 담당 경관 이었으나, 교수와 사랑에 빠진후 '리스본' 이라는 이름으로 활동하며 교수와 함께 팀을 지휘한다. 작전지휘를 맡았던 탓에 뛰어난 상황 대처능력을 보이며, 경찰에 발각된 후 살해협박 속에서도 입을 열지 않는 모습을 보인다.
본명은 라켈 무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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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톡홀롬
조폐국 직원 모니카 가즈탐비데. 덴버에게 사랑에 빠져 조폐국을 함께 탈출한 뒤에 결혼한다. 조폐국에 진입한 경찰들을 향해 총을 쏘며 위험에 빠진 도쿄, 리우, 덴버를 엄호해준다. 이를 통해 자신의 정체성을 확립.
아들을 낳게 되는데 이름은 신시내티. 딸일거라 생각해서 신시아로 지었으나 아들이 태어나서 신시내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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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레르모
베를린과 함께 스페인 은행 작전을 계획한 인물. 죽은 베를린을 대신해 작전 리더를 맡는다. 다혈질의 성격과 여성혐오적인 성격을 띈다. 이는 10년 동안 베를린을 혼자 짝사랑한 자신에 대해 용기가 없다는 것을 감추기 위한 방어기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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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켈 무리요 경감
조폐국 인질사건을 담당하는 경찰측 주인공. 교수와 직접 교섭하는 인물이기도 하다.
교수의 치밀한 계획과 끊임없는 상부의 압박속에서도 차근차근히 단서를 찾아서 교수에게 반격하기도 하는 당찬 여성이다.
경찰로서 감도 은근히 좋은 편이고 작전 지휘도 능하다. 이 사건을 사상자없이 끝낼 인물이라는 평과 함께 작전에 발탁된걸 보면 평소에도 꽤 인정받는 엘리트였던 듯 하다.
가정적으로는 어린 딸과 치매를 가진 어머니를 부양하는 이혼녀로, 막장이던 전남편에게 가정 폭력을 당한 트라우마가 있는데다가 끊임없이 딸의 양육권을 요구당하고 있기에 여러모로 힘든 상황.
조폐국 인질 사건중 살바라는 이름으로 위장한 교수를 만나 사랑에 빠진다.
조폐국 사건 이후 '리스본' 이라는 이름으로 활동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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앙헬 루비오 부경감
라켈의 15년지기 파트너로 대놓고 그녀를 연모하고 있다. 라켈은 그런 그의 감정을 애써 외면하는 중.
유능한 경찰이지만, 교수의 치밀한 계획에 의해 자신도 모르게 트로이의 목마가 되어버렸고, 이후 경찰의 중요 기밀이 속속 교수의 손으로 들어가게 되었다.
그 와중에 의심 반, 질투심 반으로 라켈에게 접근한 살바를 추적하다가 판을 뒤흔들만한 중요한 단서를 손에 쥐게 된다. 하지만 이미 그를 스파이로 의심하던 라켈은 결국 그를 현장에서 제외시켜버리고 만다. 라켈에게 신뢰를 요청하며 계속 전화를 하고 메세지를 남기지만 소용이 없었고, 결국 슬픔에 음주운전을 하다가 사고로 의식불명에 빠지게 된다.
이후 깨어나면서 라켈을 찾고, 라켈이 교수에 대해서 모른다고 말해달라하자 프리에토의 전화에 아는 것이 없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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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에토 경감
정보부 소속. 인질중 영국대사의 딸 앨리슨 파커가 있다보니, 정치적이고 외교적인 문제를 협의 조율하기 위해 조폐국 인질 사건 전담팀에 가세하게 된다. 팀내 강경파로 라켈과는 시시각각 대립하는 포지션. 군인 출신으로 위압감이 넘치는 인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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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아레즈 경위
기동타격대팀 리더. 라켈과 프리에토 사이에서 기동타격대 팀 진입 시기를 조율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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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쿠냐 경감
검식반의 리더. 라켈의 전남편이기도하다.
이 드라마의 최고의 개쌍놈으로, 전부인인 라켈을 정신적 육체적으로 학대하고, 그것으로도 모잘라 이혼 후엔 그녀의 여동생과 살림을 차리더니(...) 라켈과 사이에 낳은 딸의 양육권마저 빼앗으려고 한다.
문제는 사적으로는 위와 같이 매우 추악한 인간이지만 공적으로는 유능한 검식반의 에이스로 두루 인정받고 있다는 점. 그렇기에 라켈도 어쩔수 없이 그와 협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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앨리슨 파커
조폐국 박물관에 견학왔다가 인질이 된 학생 중 한명. 영국 대사의 딸로, 인질중에서는 VIP 대우를 받고 있다.
빼어난 외모와는 달리 학급내에서는 왕따인데다 짖궂은 남학생들에게 노출 사진이 찍히는 수모를 당하기도 하는 등 초반엔 여러모로 불쌍한 인물이었으나 인질극을 겪으면서 차츰 강한 일면을 보여주기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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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투르 로만
조폐국 국장. 이기적이고 권력지향적인 성격으로, 유부남인데도 자기 직원인 모니카와 내연관계를 맺고, 심지어 임신까지 시켰다. 인질극이 일어난후 모니카를 이용해 외부로의 유일한 연락수단인 스마트폰을 입수하려하거나 경비들을 이용해 반란을 일으키는 등 자기를 위해 남을 철저하게 이용해먹는 기회주의자적인 모습을 보여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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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니카 가즈탐비데
조폐국 직원. 심약하고 소심한 성격으로 아르투르 로만과는 내연관계다. 현재 아르투로의 아이를 임신 중. 이러한 성격 탓에 이기적인 아르투로에게 항상 휘둘리다가 베를린에게 죽을뻔한 위기를 겪기도한다. 덴버가 베를린의 명령을 무시하고 그녀를 구해낸 후, 덴버와 연인 사이가 되었다.
초반에는 전형적인 스톡홀름 신드롬의 피해자인 듯 보였으나 후반으로 갈수록 자신의 의지로 덴버를 사랑하면서 그의 곁에 남겠다는 뜻을 굳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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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리아드나
조폐국 직원. 초반에 모니카가 죽은 줄 알고 자신은 어떻게든 살아남겠다면서 침투조의 리더 베를린에게 접근, 그의 정부가 된다. 그러나 베를린에게는 털끝만큼도 애정이 없고 도리어 그를 혐오한다. 사이코패스인 베를린이 그녀를 성노예처럼 다룬 것도 그 이유 중 하나. 살아남아 베를린에게 복수하고 그의 돈을 차지하겠다는 일념으로 베를린의 곁에 남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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