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기 모먼텀 및 MACD
: 단기 박스권 예상 (전일대비 1.76%)
12시간 봉차트 기준, 볼린저 밴드 하단 터치후 반등
중기 전망
: 주간 모멘텀 과열 및 주간 MACD과열로 상승 부담
주간봉차트 기준, 볼린져 밴드 최상단 위치로 상승에 대한 부담
중장기 전망
: 월봉차트 기준, 모멘텀, MACD 모두 장기 상승 추세로 전환 전단계로 판단(유지)
라이트코인, 6개월 새 6배 상승한 배경은?
[Coinbase:LTCUSD 3D Charts by tradingview]
라이트코인은 2019년 메이저 코인 중에서도 유독 높은 상승세를 나타냈다. 코인베이스 기준 2018년 12월 최저 22 달러까지 하락했으나, 6개월 간 6배 가까이 상승하며 122 달러를 터치했다.
중국 코인계 유명인사 리샤오라이(李笑来)는 작년 여름 “비트코인은 금에, 라이트코인은 은에 비유함으로써 별 거 없는 코인을 띄웠다”라며 라이트코인에 대해 비난 아닌 비난을 했었다. 리샤오라이의 평가를 떠나, 라이트코인은 투자자들이 비트코인의 대안으로 쉽게, 꾸준히 찾는 알트코인으로 자리하고 있다.
2013년부터 지금까지 라이트코인은 암호화폐 시가총액 TOP10 위치를 공고히 지키고 있다. 라이트코인은 현재 시가총액 63억 달러로 5위를 기록하고 있다. 도지코인(DOGE, 시총 28위), 비트쉐어(BTS, 시총 53위), 네임코인(NMC, 시총 388위), 인피니트코인(IFC, 시총 2122위) 등이 TOP10에서 밀려난 것과는 대조적이다.
비트코인의 복제품(clone)이자 ‘별 거 없는’ 라이트코인은 어떻게 입지를 확보하고, 꾸준한 상승세를 나타낼 수 있었을까?
- 비트코인 ‘복제품’에서 비트코인 ‘실험의 장’으로
라이트코인은 초기에 비트코인과 흡사하게 만들어졌으며, 비트코인의 원칙을 수용하면서 동시에 개선을 위한 다양한 기술 시도를 해왔다. 첫 번째는 비트코인의 SHA256 대신 스크립트(Scrypt) 해시 알고리즘을 사용해 중앙화된 채굴자들을 줄인 것이다. 또 블록 생성 시간을 2분 30초로 줄여 비트코인보다 4배 빠른 거래가 가능하며, 총 발행량을 4배로 늘려 유동성도 확보했다. 비트코인보다 빠른 거래와 저렴한 수수료는 찰리 리(Cahrlie Lee)가 라이트코인을 만든 목적이다.
라이트코인은 새로운 기술에 대한 수용도도 높다. 세그윗 기술이 발표되자마자, 라이트코인은 2017년 5월 메인넷에 세그윗을 도입, 11월에 라이트닝 네트워크를 통한 거래를 지원하기 시작했다. 비트코인은 보다 늦은 2017년 8월 메인넷에 세그윗을 도입하고 2018년 3월에 라이트닝 네트워크 거래를 지원했다.
2019년 초 익명성을 강조한 그린(Grin) 프로젝트와 ‘밈블윔블(MimbleWimble)’ 프로토콜이 인기를 끌자, 찰리 리는 곧 “라이트코인에 밈블윔블 프로토콜 도입을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밈블윔블은 세그윗과 마찬가지로 비트코인을 위해 고안됐지만, 너무 많은 이해관계자가 얽힌 비트코인은 중대 변화를 시도하기 힘들다. 하지만 고도로 유사한 코드를 가진 ‘복제품’ 라이트코인은 비트코인의 ‘실험장’ 역할을 톡톡히 해주고 있다.
- 익명성 그리고 반감기
2017년 12월, 찰리 리는 자신이 보유한 라이트코인 전량을 매각했다고 밝혔다. 라이트코인을 좌지우지 할 수 있는 리더의 존재가 비트코인의 본질적인 특징인 익명성과 분산화에 위배된다는 것이다. 자신과 라이트코인의 이해관계를 없애 분산화를 강화하기 위함이라는 게 전량 매각의 이유였다. 밈블윔블 익명성 프로토콜 도입 시도와 더불어, 혁신과 개선을 놓치지 않으면서 비트코인 본질에 다가가는 라이트코인의 행보가 강점으로 부각된다고 업계 관계자는 진단했다.
라이트코인은 2015년 8월 반감기를 겪었으며, 비트코인과 마찬가지로 4년에 한번 돌아오는 반감기가 오는 8월 7일, 블록 높이 244220으로 예정돼있다. 이 시점에서 블록당 채굴 보상은 25 LTC에서 12.5 LTC로 감소하고, 연간 인플레이션율이 8.6%에서 4.3%로 감소한다. 이와 관련해 전문가들의 보편적 관점은 아래와 같다.
1. 수요 증가 속도가 일정하다는 가정 하에, 반감기로 인한 공급 감소는 이론적으로 가격 상승으로 이어지며, 이러한 예측 가능한 추세는 FOMO(Fear of missing out, 좋은 투자 기회를 놓치고 싶지 않은 마음) 심리를 자극해 LTC 상승세를 부추길 수 있다.
2. 반감기 호재는 선반영된다는 선례가 있다. 2015년 반감기 3개월 전 LTC는 1.3 달러에서 8.96 달러까지 상승했으나, 이후 하락하며 반감기 당일 2.95 달러까지 하락했다. 이미 높은 상승폭을 보인 라이트코인의 상승 여력이 없어지면 곧이어 하락세로 전환될 수 있다.
3. 반감기가 있었던 2015년은 베어마켓 시기였다. 하지만 지금은 기술 수준이 현저히 제고됐고, 암호화폐 ‘미니 랠리’ 시기여서 반감기 호재를 기대해 볼 수 있다.
4. 암호화폐 가격 동조화(커플링)가 더욱 강화되고 있으며, 라이트코인의 방향은 결국 비트코인에 의해 결정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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