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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 넷플릭스

나르코스(넷플릭스 쪼개보기)

by 오아재 2019. 6. 5.

나르코스의 에스코바르 역 브라질 출신 바그네르 모라(Wagner Mouraㆍ왼쪽)와 실제 파블로 에스코바르(오른쪽) 헤럴드 경제

시즌 (1~3) 등장인물

파블로 에스코바르

  • 콜롬비아의 마약 왕. 드라마의 내용을 스포일당하고 싶지 않으면 파블로 에스코바르 항목은 보지 않는 게 좋다.

  • 타타 에스코바르(파울리나 가이탄

    파블로 에스코바르의 아내. 적어도 파블로와 가족에게만큼은 누구보다 사랑스런 아내이자 어머니이지만[8] 보는 사람에 따라선 극 중 가장 가증스런 인물로 여겨질 수 있다. 그녀가 파블로라는 악마의 정신적 안식처가 되어주고 위기를 해쳐 나갈 용기를 주는 동안 콜롬비아에서는 그렇게 살아남은 에스코바르에 의해 수천개의 가정이 파괴되었다. 결국 그녀도 파블로가 하는 수많은 악행을 잘 알고도 그에 동조하고 순응하고 그가 만들어낸 부를 거리낌 없이 누리는 공범자이다. 소프라노스에 나오는 카멜라 소프라노와 참 비슷한데, 토니 소프라노스에 비해 파블로 에스코바르가 벌이는 악행은 차원이 다르다보니 타타 에스코바르가 누리는 가정적인 행복과 태연함은 극 중 콜롬비아의 상황에 비추어 볼때 더욱 큰 아이러니로 다가온다. 시즌 2의 2화 마지막 부분은 이런 그녀의 면모 잘 보여주는 씬이다. 하지만 시즌이 진행되면서 파블로가 궁지에 몰리자 함께 정신적으로 고통스러워하며 악마를 옹호한 대가를 작게나마 치른다.

  • 구스타보 가비리아(후안 파블로 라바) : 에스코바르의 사촌이자 메데인 카르텔의 설립 멤버이다. 카르텔의 두뇌를 담당하던 인물로 파블로의 오른팔이었다. 파블로에 대한 충성심 역시 대단했다. 파블로를 배신한 오초아 형제의 농간으로 카리요에게 생포되었다. 심문 중에 어떠한 정보도 내놓지 않자 카리요의 부하들에게 두들겨 맞고 죽는다. 마약 사업을 총괄하던 구스타보가 죽음에 따라 파블로는 몰락하기 시작한다. 죽은 다른 메데인 카르텔 멤버들과 다르게 꿈이나 회상 혹은 상상으로써 나중에도 꾸준히 등장한다. 정치인이 돼겠다는 다소 비현실적인 꿈을 가진 파블로와 달리 지극히 현실적이라서 파블로에게 '우린 결국 범죄자다'라는 식의 조언을 많이 하며 파블로가 막나가려 할 때마다 브레이크를 거는 인물. 그래서인지 구스타프의 죽음 이후 본격적인 파블로의 몰락이 시작된다.

  • 발레리아 발레즈(스테파니 시그먼)
    콜롬비아의 언론인, 기자. 파블로 에스코바르의 정부이며 그를 처음으로 인터뷰한 기자이기도하다. 머피의 내레이션에 따르면 M-19보다 무서운 여자. 파블로를 통해 승승장구하기 위해 동침은 물론이거니와 정치 캠페인을 돕는 데 그치지 않고 꾸준히 파블로를 "메데인의 로빈후드"로 이미지메이킹 해준다. 드라마 후반부에 파블로가 몰락하면서 그의 부하들이 전부 체포되거나 배신할 때도 그의 곁을 지킨 몇 안 되는 인물. 그러나 후반부 로스 페페스라는 반 에스코바르 우익 게릴라 단체에 의해 살해당한 채 발견된다.

  • 부하들
    라 키카, 블래키, 벨라스코, 몬카다, 갈레아노, 두케 등이 있는데, 대부분 현실의 인물을 모티브로 적당히 가공한 캐릭터이다. 예를 들어 블래키는 실제로는 '라 키카' 단데니 무뇨스 모스케라의 형인 브란스를 모티브로 하였다. 

메데인 카르텔

  • 곤잘로 로드리게스 '가차'
    콜롬비아에 코카인 사업이 번영하기 전부터 파블로 에스코바르와 함께 유명했다. 동업자를 서슴없이 죽이는 등 남을 잘 안믿으면서 잔혹한 면모가 많은 인물. 무기에 많은 관심을 보였으며 후에 경찰의 추적을 받자 외딴 섬으로 부하들과 들어가지만 카리요의 '서치 블락'과 페냐의 공격으로 인해 본인의 아들을 포함한 전원이 사망한다.

  • 오초아 형제
    가차,파블로 에스코바르와 함께 콜롬비아에서 밀매업으로 유명했던 인물들. 파블로와 동업을 맺고 메데인 카르텔을 이루지만 파블로가 무너지는 기색이 보이자 칼리 카르텔의 제안을 받아들여 구스타보 가비리아를 넘기고 경찰에 자수해 가벼운 형을 선고받는다.

  • 카를로스 레흐더
    미국을 좋아하면서도 나치의 사상을 좋아했던 인물. 미국에서 콜롬비아로 들어오는 달러를 들여오는데 중점적인 역할을 맡았으며, 에스코바르가 정치를 한다고 했을 때 메데인 카르텔 중에서 유일하게 긍정적인 반응을 보인 인물이다. 하지만 나중에는 검거되어 범죄인 인도 정책에 의해 따라 미국에서 종신형+135년형을 선고 받고 감옥에 갇히게 된다.

로스 페페스

시즌 2에서 사실상 파블로 에스코바르 최대의 적으로 나오는 단체. 파블로에게 피해를 입은 사람들로써 꾸려진 자경단으로 파블로의 관련 인물 , 제조실등을 다 없애는 등 끝까지 파블로를 압박한다. 심지어 대통령 조차 이 자경단을 묵인하고 있고 DEA와 콜롬비아 경찰들 또한 에스코바르에 관한 정보를 주고 받았을 정도. 사실 말이 피해를 입은 사람들이지 대부분 파블로의 라이벌 마약상들이다.

  • 칼리 카르텔
    로스 페페스에서 가장 큰 지분을 가지고 있었지만 최대한 본인들이 관련되었다는 것을 은닉하였으며, 자경단 활동 또한 나머지 로스 페페스 멤버들이 주로 활동하였다.

  • 주디 몬카다
    파블로가 자신이 만든 감옥에 갇혀있을 때, 파블로의 돈 관리를 하던 부하의 아내. 자신의 남편이 파블로에 의해 죽임을 당해 실종 당했단 것을 믿고 DEA와 칼리 카르텔 , 카스타뇨 형제들에게 많은 정보를 제공하여 파블로가 이를 갈게 만든다. 파블로가 몰락해가면서 생기는 자산들을 요구하지만 대부분은 칼리 카르텔에 넘어가버리고 막판에는 이용가치가 없어져 칼리 카르텔까지 DEA에 넘기려는 생각까지하다가 직전에 CIA의 증인 보호 프로그램이라는 구실로 축출당한다.

  • 베르나
    주디 몬카다와 협력하면서 보호해주는 인물. 사실상 주디가 이끌고 있는 파블로를 배신한 조직원들의 진정한 대장이다. 페냐 요원 및 트루히요와 많은 정보를 주고 받았으며 후에 파블로가 완전히 몰락한 시점부터 주디를 CIA를 통해 내쫓고 칼리 카르텔에 합류한다. 그 뒤로 잘 나가게 되는데 파블로가 없어져서 무주공산이 된 메데인 마약 밀매단의 대부자리를 차지하게 된다. 시즌 3에서 여전히 페냐에게 정보를 주고 있는데, 자신을 체포하려 할때 미리 귀띔해달란 조건으로 협조해 주고 있다.

  • 카스타뇨 형제
    공산주의자들이 숨어 들어간 정글에서 그들을 죽이던 '우익 게릴라'였으며, 파블로가 공산주의자들과도 내통한 이력, 그리고 파블로와 적대하면서 얻을 지원들을 고려하여 합류한다. 로스 페페스의 정예병들은 다 카스타뇨 형제의 부하들이었으며, 파블로 사후 다시 정글로 돌아가나 했지만 칼리 카르텔의 빵빵한 지원 때문인지 한동안 동업자로 일하는 모습을 보인다. 하지만 시즌3에서는 역으로 하비를 통해 지원을 얻으려고 칼리 카르텔을 적대하는 모습을 보인다.

칼리 카르텔

시즌 1부터 간접적으로 등장하다가 에스코바가 몰락해가는 시즌 2 후반부터 비중이 급격히 늘어나며 시즌 3에서 최종보스에 등극한다. 이명은 '칼리의 신사들'이며, 수틀리면 대통령 후보까지 암살하는 메데인 카르텔과 달리 콜롬비아의 높으신 분들과 원만한 관계를 유지하면서 비교적 온건한 모습을 보인다. 표면적으로는. 칼리 통신회사를 비롯해 곳곳에 사람을 심어 '칼리 KGB'라 일컬어질 정도의 치밀한 정보망을 갖고 있으며, 자신을 방해하는 자들을 몰래 죽인 후 시체를 쇠 철조망으로 묶어 강에 던짐으로서 은닉해 실종처리하는 등, 어떻게 보면 대놓고 범죄를 저지르면서 온몸으로 어그로를 뿜었던 메데인 카르텔보다 강력한 적들.이러한 면 때문인지 로드리게스 형제와 파초 같은 우두머리들은 메데인 카르텔과 달리 카르텔인지 은행가인지 헷갈릴 정도로 단정한 차림에 욕도 그다지 사용하지 않는 모습을 보인다. 시즌 4에도 잠깐나와 칼리 카르텔이 맥시코의 카르텔과 손잡게된 과정이 나온다.

  • 힐베르토 로드리게스 Gilberto Rodríguez (다미안 알카자르)
    시즌3에서는 마약계의 진 최종보스가 되어 있지만, 파블로 에스코바르 사살 사건을 통해 마약 사업을 너무 오래 하면 미국에 잡혀 죽을 수도 있다는 것을 배워 콜롬비아 정부와의 거래를 통해 반년만 빡세게 한 다음 마약 장사를 접는다는 중대발표로 많은 카르텔 관계자들을 벙찌게 만든다.원래 재계 쪽에서 한가닥하던 사람이라 콜롬비아 최대의 약국 사업체를 가지고 있었고 그 외에 콜롬비아 프로 축구단의 구단주이기도 했다. 그러나 항복 협상을 진행하던 중 하비에르 페냐와 서치 블록의 마르티네즈 대령에게 검거되어 칼리 카르텔을 동요케 하고 이들에게 반감을 가진 노스 밸리의 도발 또한 본격화한다. 감옥에 갇혀있는 동안 계속 자신의 '항복' 계획을 고수해 노스벨리의 도전에 직면한 칼리 카르텔 수뇌부들에게 반감을 사게 된다. 미겔을 필두로 한 칼리 카르텔 수뇌부들이 죄다 체포되자 감옥에서 이들을 어째서인지 반갑게 맞아주며, 우려는 커녕 오히려 기뻐하는 모습을 보이는데.... 알고보니 칼리 카르텔이 그동안 뿌려왔던 뇌물은 대통령에까지 미치는 거대 규모였던 것. 힐베르토가 드라마 내내 궁지에 몰려가면서도 협상만 하면 다 해결된다고 한 것은 바로 이 때문이었다. 이로인해 칼리 카르텔에 대한 처벌이 유야무야되나 했지만 자신의 일자리와 명예까지 바친 페냐의 폭로로 사면은 쫑나버렸고 결국 미국으로 범죄인 인도가 되며 영원히 감방신세가 되어버린다.

  • 미겔 로드리게스 Miguel Rodríguez (프란시스코 데니스)
    칼리 카르텔 2인자. 수입총괄, 뇌물 관리.
    힐베르토와 달리 주전파에 가깝지만 형제간의 정 때문에 대놓고 반박하지는 못한다. 그러나 형이 체포당한 뒤 정부군과 DEA가 자기를 노리고 있단 걸 체감하면서 점점 편집증적인 모습을 보이고, 시즌3 6화에서 노스 밸리의 나이트 클럽 습격으로 인해 그 위기감은 고조되고 7화에서 노스 밸리 카르텔에 전쟁을 일으킨다. 그리고 호르헤 살세도의 밀고로 산 하르딘 빌딩에서 벽 뒤에 숨어 거의 잡힐뻔했다. 그 다음 힐베르토의 전화를 도청하고, 그가 주도한 정부에 대한 항복을 거슬러가면서 마약 사업을 주도하려 하지만, 9화에서 체포된다. 체포되기 전에는 협상을 고집하는 힐베르토를 답답하게 생각하며 갈등을 겪기도 하지만 체포된 후 힐베르토의 진정한 계획을 알게되자 사과하면서 형제의 우애(?)를 회복한다. 그렇지만 콜롬비아 정부의 치부가 까발려지면서 협상이 물건나간 후에는 형제가 미국감옥에서 사이좋게 오래오래 지내게 될 것으로 보인다.

  • 파초 에레라 Pacho Herrera (알베르토 암만)
    유통 및 보안 담당. 젊은 사이코패스 팀을 이끈다.
    마성의 게이. 극중에서 오픈리하게 산다는 양념을 넣었다 뿐이지 실존 인물의 성적지향에 대해서는 그가 살아있었을 당시에 이미 말이 많았을 정도 (콜롬비아의 기자인 José Guarnizo가 저술한 La patrona de Pablo Escobar에서 남미 범죄 조직에서 게이라는 성적지향을 가지고 가장 높은 자리까지 올라간 인물 중 한 명이라는 평이 있다). 칼리 카르텔의 행동대장격으로, 머피를 초대(를 빙자한 납치)한 것도 그의 소행. 게이라는 점 때문에 어릴 적부터 많이 고생하며 살았는데로드리게스 형제한테는 오히려 남자친구 소개도 받는등 성적 지향을 불문하고 신임을 받아서 조직에 대한 충성심이 누구보다 강하다. 시즌3에서는  자기들한테 까부는 노스 밸리 카르텔의 '클라우디오 살라사르'를 오토바이로 거열형에 처하는 강렬한 포스로 자신의 캐릭터를 시청자들에게 각인시킨다. 어릴 때부터 그 누구보다 아끼는 친동생 알바로를 데리고 다니는데, 알바로가 형을 타겟으로 한 노스 밸리의 레이드에 맞서다 너무도 끔찍하게 다치자 노스 밸리로 쳐들어가서 죄다 묵사발을 내버린다. 이후 콜롬비아 경찰에 자수하나 교도소에서 노스 밸리가 보낸 킬러에게 살해당한다.

  • 체페 산타크루즈 Chepe Santacruz (페페 라파조트)
    칼리의 최대 시장인 뉴욕에서 칼리 카르텔의 코카인 사업을 관장하는 현지 담당자. 어릴 때 로드리게스 형제와 함께 자랐다. 미국에서는 가명 '빅토르 크레스포' 자신들의 마약 시장을 잠식하던 푸에르토리코 출신 갱들을 쓸어버리면서 의외의 흥미진진한 액션을 보여준다. 그러나 기자가 자기 냄새를 맡고 힐베르토의 검거 이후 칼리 카르텔이 흔들리기 시작하자 콜롬비아로 귀환하게 된다.칼리 카르텔이 검거되고 난 후 교도소로 잡혀갔고, 정부와의 거래가 물건너 가버린 이후 다시 사업을 할 세력을 찾기위해 탈옥했으나 점쳐놓은 사업 파트너가 하필 똘끼 넘치는 카스타뇨 형제(...)였고 이들의 기대에 못 미치는 기부금으로 인해 살해당하고 시체는 버려졌다. 여담으로 파초와 체페는 매력 넘치는 캐릭터들이지만 이들의 죽음은 시즌 후반에 아무런 극적인 연출도 없이 이래서 죽었다 식으로 2분만에 지나간다. 마치 카르텔의 세계에서는 이런게 일상이라는 것 마냥.

  • 호르헤 살세도 Jorge Salcedo (마티아스 바렐라)
    칼리 카르텔 보안팀의 최고위 책임자이자 칼리 카르텔을 무너뜨린 자. Season 3의 스토리를 이끌어 가는 실질적 주인공. 원래는 화학 공장을 경영하다가 실패한 뒤로 카르텔 보안팀 책임자가 된 것으로 보이며 카르텔 보안 팀을 그만 두고 보안관련 사업을 준비중이었으나, 미겔로부터 6개월 뒤에 은퇴하라며 계속 일하기를 강요당하고 부인인 파올라와 계속 갈등을 빚는다. 선배인 코르도바가 석연찮은 밀고 의혹으로 조직에 의해 가족 통째로 몰살당하자 위기감을 느끼고 가족을 지켜야겠다는 일념 하에 DEA의 요원들과 접촉한다. 미국측에는 암호명 '나탈리아'로 알려졌다. 마약 카르텔이 툭하면 사람 잡아죽이는 무서운 이야기 속에서 전 시즌까지의 에스코바에 이은 가족애를 상징하는 인물. 미겔 로드리게스의 아들 다비드에게 밀고자로 의심받는등 수 차례 위기를 겪고 끝내는 다비드에게 탄로나게 되나 시기적절한 DEA의 미겔 체포작전 및 보호조치 덕분에 끝끝내 살아남아서 가족을 미국으로 보내고 자신 또한 미국에서 증인보호를 받게 된다.
    실존 인물은 시즌3가 공개된 2017년에도 60대 후반의 나이로 생존해 있다. 아내는 고향에선 변호사였지만 미국으로 와서는 법 비슷한 일은 전혀 못 했다고. 여전히 대외에의 직접적인 노출은 꺼리지만 칼리 카르텔이 망하고 자신도 나이가 들어 암흑가의 주요 타겟에서 사라진 덕인지 드라마 자문으로 초청받아 LA에도 갔다오고 비공개 인터뷰도 하는등 이제 심적 압박은 덜고 조금이나마 평화를 찾은 듯. 실존 인물 호르헤가 칼리 카르텔에 합류하게 된 계기는 군에 있을 때 파블로 에스코바르의 지원을 받아 Casa Verde 라는 산악 게릴라에 대한 무장 공격을 준비하면서 이름이 알려진 것이 계기가 되었고, 아이러니하게도 칼리 카르텔 합류 이후에는 우선 파블로 에스코바르 암살 작전에 나서게 된다. 하지만, 여러 차례 시도했으나, 호르헤의 암살 작전들은 모두 제대로 시도해 보기도 전 - 용병단을 실은 헬기라 산에 부딪혀 추락하거나 잠복하던 용병단이 잠복 기간이 두 달이 넘어가자 소란스러워져서 등등 - 에 실패하였고, 그러던 중 에스코바르는 제 발로 자신이 설계한 감옥에 걸어들어간다. 에스코바르가 감옥에 들어간 이후에도 폭탄 공격을 계획하였으나, 엘 살바도르에서 엘 살바도르 군으로부터 폭탄을 밀매하려다 문제가 생겨 실패하지만 이런 실패에도 불구하고 이후 호르헤는 미구엘 로드리게스 오레후엘라를 경호하는 보안 책임자가 되면서 칼리에 자리를 잡을 수 있었다.
    극 중에서 호르헤가 배신하게 되는 이유는 실수를 일으킨 선임 보안팀장이 죽으면서 불안해져서인데, 그는 가상의 인물이며, 실제로는 칼리 카르텔이 첩자를 잡기 위해 조직원 일부를 살해하는 장면을 가까이서 목격해야만 하는 상황을 맞으면서 불안해져서 도망친 것. 불안해진 이후 호르헤는 CIA 본사에 직접 연락을 취하지만, CIA에서는 그를 이상한 사람 취급했고 진전은 없었다. 하지만 팔로마리를 살해하라는 명령을 받고는 다급해져서 다방면으로 수소문 한 끝에 DEA 카세로스키 요원과 연락이 닿았고 작전은 시작될 수 있었고 극 중에서도 소개 된 한 번의 기습 작전 실패 이후 1달 후 미구엘 로드리게즈 오레후엘라를 체포할 수 있었다.

  • 나베간테 Navegante
    칼리 카르텔의 더럽고 치사한 일을 도맡아 처리하는 충성스러운 심복. 시즌 1에서는 메데인 카르텔 소속인 가차의 부하였고, 페냐에게 보스의 정보를 넘겨주는 내부자였으나 의협심이 아닌 다른 동기가 있음이 암시된다. 이후 보스가 서치 블록에게 사살당하고 칼리 카르텔에 합류한 행적을 보아 동기는 확정. 칼리 카르텔 수뇌부 검거 후 배신자인 호르헤 살세도와 칼리 카르텔의 회계담당자(팔로마리)를 살해하려다가 호르헤 살세도에게 죽는다.

  • 다비드 로드리게스 David Rodríguez
    미겔 로드리게스의 아들. 법대를 나온 똘똘한 힐베르토의 아들에 비하면 영 아닌 판단력과 행동력을 보여주는 인물이다. 시즌3 2화에 칼리 윰보 지역에 독성 가스를 유출하여 힐베르토로부터 힐난을 듣는다.(다비드가 나간 직후 수뇌부 중 한 명이 어린 사람에게 일 주는 거 아니라고 할 정도로 비난을 들었다) 이 사건으로 수많은 민간인 사상자가 발생해 페냐의 눈길을 끌면서 순조롭게 진행되던 칼리의 항복 계획이 무너지기 시작한 걸 생각하면 그를 칼리 카르텔의 X맨이라고 불러도 손색이 없을 정도. 게다가 10화에서 미겔이 체포된 후 미겔의 애인의 보호를 부탁했을 때 '당신은 내 엄마 아니잖어'라고 하면서 쌩까버렸고, 이로서 위기감을 느낀 그녀가 생존을 위해 노스벨리에게 다비드의 정보를 제공하면서 호르헤를 죽이러 가던 길에 노스 밸리에 의해 최후를 맞이한다.

  • 팔로마리 Guillermo Pallomari
    칼리 카르텔의 회계를 담당하여 칼리 카르텔의 검은 돈의 출처 및 행방에 대해 알고 있다. 오만하고 자만심이 큰 인물. 마지막에는 칼리 카르텔에 쫓기던 도중 페냐와의 거래를 통해 장부에 대해 증언을 하게 되고, 덕분에 칼리 카르텔의 계획은 물거품이 된다.

노스 밸리 카르텔

시즌3에서 칼리 카르텔의 보스 힐베르토가 체포되자, 칼리 카르텔을 무너뜨리고 업계 1위로 올라가려 한다. 코카인 대부분의 운반 창구인 부에나벤투라 항구를 가지고 있다. 칼리 카르텔과는 달리 자신들에 이익에 반하는 자는 잔인하게 죽여 과시하는 호전적인 집단이다.

  • 오를란도 헤나오
    노스밸리 카르텔의 보스.

  • 헤르다 살라사르
    2화에서 아들인 클라우디오 살라사르를 잃은 뒤, 파초 에레라를 습격해 죽이지는 못했지만 그의 동생의 영 좋지 않은 곳을 맞추는 데 성공한다. 그러나 9화에서 복수심에 불탄 파초 에레라에게 가족들과 함께 살해당한다.

DEA

텍사스 출신의 히스패닉 DEA 요원으로, 출신 성분 때문인지 스페인어에 매우 능통하다. 작품의 주인공. 이미 콜롬비아에서 활동하고 있던 상태이기 때문에 여러 계층에 정보원을 갖고 있다. 부패 경찰이나 에스코바르의 라이벌 카르텔과도 접촉하는 등 정보를 얻기 위해선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으나,[35] 의외로 인정에 휘둘리는 모습도 보여준다.로스 페페스에게 정보를 제공한 혐의로 미국에 소환되었기 때문에 에스코바르 체포 당시에는 현장에 참여하지 못했으나, 그간의 공적과 콜롬비아 CIA 지부장 스테크너의 동의로 인해서 시즌 3에서 콜롬비아 DEA 최고 책임자로 승진, 복귀하여 칼리 카르텔 체포 작전을 주도하게 된다.배우는 왕좌의 게임 시즌 4에서 선굵은 연기로 짧지만 강한 임팩트를 선보였던 오베린 마르텔 역의 페드로 파스칼. 상대적으로 내레이션이 적어지긴 했으나, 시즌 3의 화자가 되어 그의 내레이션으로 극이 진행되며, CIA 요원 스테크너나 미국 대사 크로스비가 페냐가 하는 일을 만류하지만 시즌 3 말에는 중요 증언으로 로드리게즈 형제를 미국으로 인도한다. 이후 DEA에 사직서를 내지만 상관의 멕시코로 이동 권유를 받게 되고, 일단 거절 후 고향에 돌아와 아버지 일을 도우면서 멕시코에 갈거냐는 아버지의 말에 이젠 끝났다는 자신의 의사를 보이고, 코카인 밀수를 하는 배를 바라보는 것으로 시즌3는 종료된다. 허망하게 배를 바라보는 페냐의 시선은 압권

스티븐 머피 (보이드 홀브룩)


원래는 마이애미에서 히피들 대마초를 잡는 등의 활동을 하고 있던 DEA 요원. 함정수사중 동료를 잃은 후 사태의 근원인 파블로 에스코바르를 제거하는 것만이 해결책이라 생각하고 자원하여 아내와 함께 콜롬비아로 건너와 하비에르 페냐의 파트너가 된다. 생각보다 심각한 콜롬비아의 현실 속에서 에스코바르 추적에 대한 스트레스와 생명의 위협으로 인해 점점 더 거칠어지고 황폐해져가는 자신을 발견하게 된다.작전 중에 부모를 잃은 아이를 올리비아라 이름을붙이고 입양하면서 마음의 평화를 일시적으로 찾지만 점점 심해지는 위협 때문에 아내가 떠나기도 하고 칼리 카르텔에게 납치까지 당하는 등[40] 몸 고생 마음 고생을 심하게 하지만 시즌2의 피날레에 파블로 에스코바르를 사살한 후 미국으로 돌아가면서 가족과 함께 안식을 되찾았을 듯하다. 시즌 1,2의 화자이며, 머피의 내레이션을 통해 극이 진행되며, 시즌 3에서는 등장하지 않는다.

  • 크리스 파이스틀 Chris Feistl
    시즌3부터 등장. 페냐의 요원으로, 파트너인 다니엘 반 네스와 함께 칼리에서 칼리 카르텔 검거에 나선다.

  • 다니엘 반 네스 Daniel Van Ness
    시즌3부터 등장. 파이스틀의 파트너. 9화에서 다비드로부터 살세도의 가족을 호위하는데 공헌한다.

콜롬비아 경찰

오라시오 카리요 대령(모리스 콤테)

파블로 에스코바르 검거를 위해 결성된 특수 경찰 조직인 서치 블락의 리더. 극 중 가비리아 대통령과 함께 콜롬비아 정부의 마지막 양심. 두 미국인 DEA 요원들과도 무리 없이 협력하는 온화한 성품에 에스코바르의 수차례 매수 시도에도 넘어가지 않는 강직함을 가진 인물이지만, 카르텔 조직원들에게는 잔인하고 무자비한 모습을 보인다.[43]파블로의 주위 인물들을 죽인것도 이분 공적이다. 파블로의 사촌 구스타보는 파블로를 견제하기위해 일부러 정보를 흘린 동료 마약상 형제 덕에 사로잡아 파블로에게 친지를 잃은 부하들을 시켜 피떡이 되도록 때려 죽인뒤 길에 버린다. 하지만 그도 결국에는 서치 블락의 대장직에서 물러난다. 하지만 이에 굴하지 않고 비공식적으로 동료들을 모아 파블로의 수족들을 살해한다. 그러다 스페인 대사관으로 전근을 가 파블로와의 악연은 끊기는 듯 하나 파블로 사냥의 적임자로 간택되어 다시 파블로 사냥에 나선다. 이 때문에 천하의 파블로 에스코바르도 카리요라면 이를 갈며 시즌2에서는 카리요한테 아내가 사살당하는 악몽을 꾸고 벌벌 떠는 모습까지 보여준다. 그러다 결국 카리요도 명이 다했는지 그를 죽이기로 한 파블로에게 살해당한다. 자신의 통화를 도청한다는 것을 알고 있는 파블로는 거짓 내용의 통화를 해 파블로의 팀을 골목으로 유인한 후 매복시켜놓은 부하들로 총을 난사해 그의 팀을 전멸시킨다. 그리곤 부상당해 쓰러진 카리요에게 "나를 쳐다봐라"라고 한 후 내 사촌 구스타보의 복수라며 다리에 한발을 쏘고 얼굴을 난사해 살해한다. 그 와중에도 '겁쟁이 새끼'라며 파블로를 조롱하다 가는 건 덤. 카리요에게는 생사고락을 함께한 아내가 있었다. 사실 카리요 대령은 우고 마르티네즈 대령이라는 실존 인물 바탕으로 만들어진 가상 인물이다. 하지만 제작진은 극중 재미를 돋구기 위해서 각색을 하면서 카리요 대령을 에스코바에게 죽는 것으로 하고 실존 인물인 마르티네즈를 시즌 2에 등장시킨다. 말하자면 실존 인물을 두개의 캐릭터로 분리한 셈. 각색이긴 하지만 실존인물에게 카리요의 막장 행태들을 넣기는 부담스러웠던 듯하다.

  • 호세 세라노

시즌3 7화에 처음 등장. 신앙과 법에 대한 신념을 부하들에게 요구하며, 부정부패에 깨끗하여 바르가스 장군 대신에 페냐가 선출한 장군. 실존인물로 현재는 콜롬비아 외교관으로 활동하고 있다.

  • 우고 마르티네즈

카리요의 죽음 이후 대장 자리를 맡게되는 인물. 앞에 서술됐듯이 카리요라는 캐릭터가 이 인물을 바탕으로 만들어졌다. 측근들이 가비리아 대통령에게 추천한 인물이지만, 무려 대장이 살해당한 직후여서 마르티네즈는 가비리아의 대장직을 맡으라는 요청을 거부하지만, '휘하에 아들이 있다던데 이런 훌륭한 인재들이 수색단에 필요하다'라는 사실상 아들을 볼모로한 협박(...)에 못이겨 대장직을 맡게된다. 시즌3에서도 등장하여 힐베르토 로드리게즈를 잡는데 성공하지만, 칼리 카르텔에서 칼리 경찰이 갖고 있던 증거품에 장난을 쳐 칼리 카르텔에 돈을 받았다는 누명을 쓰고 대장직에서는 물러나게된다. 하지만 힐베르토 검거를 시작으로 칼리 카르텔이 무너지기 시작하니 큰 역할을 한 셈.
실존인물 우고 마르티네즈는 카리요와 비슷하지만 선을 막 넘지는 않았다. 온갖 협박과 회유에도 흔들리지 않고 에스코바르 검거에 힘썼다고 한다. 실제 페냐와 머피 말로는 드라마의 카리요 만큼이나 에스코바르에게 위협적인 존재였다고 한다. 가족들에 대한 위협도 심했는데, 오죽하면 이웃들이 파블로 에스코바르의 테러가 무서워서 다른 곳으로 옮기라고 항의했을 정도였다고 한다.

  • 트루히요
    카리요의 서치 블락에 소속 되어 있던 부관. 콜롬비아 경찰 중에 영어를 비교적 능숙하게 사용하는 편이며 파블로 에스코바르에게 아버지를 잃었고 본인이 나고 자란 메데인이 엉망이 되었기에 복수의 칼을 간다. 카리요의 죽음 이후 마르티네즈가 부임하고 나서도 DEA 요원들과 같이 꾸준히 활약하였으며 파블로 에스코바르를 너무 잡고 싶었던 나머지 로스 페페스 쪽에 정보를 주기도 한다. [45] 파블로 에스코바르를 검거하는 마지막 작전에도 참가하며 두 곳에 총상을 입은 에스코바르를 머피는 체포하려 하지만 지금까지의 고난과 역경을 보여주는 것인지 바로 머리에 총알을 박아버리며 확인 사살을 해버린다.[46] 시즌 3에서도 보고타 쪽의 마르티네즈 쪽 부대원으로 있으며 힐베르토 로드리게즈 검거 작전에서 활약한다.

콜롬비아 정부 측 인물

  • 루이스 카를로스 갈란

콜롬비아의 유력 대통령 후보로, 미국으로의 범죄인 인도법을 지지해 국민들의 지지와 마약상들의 반감을 동시에 받고 있었다. 암살 위협이 계속 들어와 DEA 요원들이 보호하려고 했고 세사르 가비리아가 반대 했지만 방탄복을 입고 대국민 연설을 하러 간다. 하지만 역사대로 파블로 에스코바르가 보낸 암살자에게 방탄복 밑부분을 총에 맞아 암살당하고 만다. 그러나 장례식에서 그의 아들이 다음 대통령 후보로 갈란의 보좌관이었던 세사르 가비리아를 임명하고, 그가 당선되면서 갈란의 정신은 계속 유지된 셈.

  • 세사르 가비리아 대통령(라울 맨데즈)

콜롬비아의 대통령. 에스코바르에의해 막장이 되어버린 콜롬비아를 어떻게든 살리려고 노력한다. 호라시오 대령과함께 콜롬비아의 마지막 양심. 원래는 대통령 후보의 보좌관이었으나 그가 암살되고 난 후 동료의 추천을 받아 그 후보자리에 자신이 들어가게 된 인물이다. 그러나 군부나 정부의 요인들을 도저히 믿을수가 없어서 보좌관 시절부터 함께한 동료인 법무부 차관인 에두아르도 산도발을 깊이 신뢰하며 그를 전적으로 지원해준다. 그러나 에스코바르와 그의 주변 인물들을 공격하는 자경단 로스 페페스의 행동을 사실상 방관하는 등 유약하지만은 않은 면모도 보여준다. 시즌 2에서는 에스코바르가 상상속에서 대통령이 된 후 이사람에게 집무실을 물려받는 장면이 나온다.

  • 구스타보 데 그레이프

콜롬비아 정부의 법무부장관(Attorney General)으로 마약합법화를 찬성하고 콜롬비아 내에서 일어나는 미국의 War on Drugs 캠페인을 반대한다. 시즌2에서 파블로 에스코바르의 투항을 목적으로 에스코바르와 협상을 하며 그 과정에서 가비리아 대통령과 대립각을 세운 인물.

  • 에르네스토 삼페르 피사노
    세사르 가르시아 정권 치하에서 경제개발부 장관을 지냈던 인물로 가르시아의 후임 대통령으로 선출되었지만 카르텔에 매수되어 선거 운동을 하였다는 것이 밝혀졌고 빈곤층을 위한 사회복지 정책을 입안했다는 의의는 있지만 Proceso 8000으로 일컬어지는 각종 비리스캔들로 인해서 임기 내내 지지율은 바닥이었다.[51]

멕시코 시즌 (1) 등장인물

엔리케 '키키' 카마레나 Enrique "Kiki" Camarena(마이클 페냐)

  • <나르코스: 멕시코>의 주인공이자, 그 전 시즌의 주인공들과 비교도 안될 정도로 구르는 불쌍한 인물.드라마의 시작부분에서는 DEA의 샌디에이고 지부에서 일하며, 대마초 밀매 조직에 잠입해 자신의 머리에 총구까지 겨눠가며 조직원들을 방심시키는 노련함을 보여주나, 손발이 안맞아 들이닥친 경찰에게 체포당하고 DEA가 뭐냐고 반문당하는 굴욕까지 당한다. 이후 샌디에이고에서 멕시코 과달라하라로 전근을 가게되어 멕시코의 마약 문제를 해결하겠다는 열의를 보여주지만, 그가 마주한 현실은 심드렁한 동료들과 상상을 초월하는 멕시코 정부의 부패, 그리고 점차 세력을 키워가는 마약 카르텔이라는 거대한 적이었다. 믿을 사람이라곤 없는 적지에서 키키는 사카테카스의 대마제배지에 일꾼으로 위장해 단신으로 잠입하는 열의까지 보이면서 카르텔에 대한 정보를 조금씩 모아가고, 그 앞에서 미지근하던 동료들도 점차 태도를 바꾼다. 그렇지만 '대부'인 미겔 펠릭스 가야르도에게의 접근은 비협조적이라는 수준을 넘어서 사실상 마약 카르텔의 수족과 다를바 없는 멕시코 정부와, 미 정부의 관료주의적 접근 방식 때문에 지속적으로 차질을 겪는다. 마침내 그의 정보를 바탕으로 사카테카스의 대규모 대마초 재배지를 불태워버리는 쾌거를 달성하지만, 오히려 이 때문에 마약 카르텔과 멕시코 정보의 어그로를 잔뜩 끌고 납치되고 만다. 납치를 실행한 것은 카르텔의 인물 라파엘 카로 킨테로였지만, 납치를 중용한 것은 멕시코 정부였다. DEA가 도청으로 과달라하라 카르텔에 대한 정보를 수집하고 있었기에 그들이 얼마나 아는지 두려워 했던 것. 결국 멕시코 정부의 경이로운 비협조로 키키는 참혹한 고문 끝에 싸늘한 주검으로 발견된다. 키키가 살해당한 후 미국 정부의 압박이 거세지자 멕시코 정부는 주요 카르텔 인사들을 체포하려 들지만 펠릭스는 유유히 빠져나가고, 대부분의 조사는 흐지부지된다. 이에 미국 정부가 제대로 분노해 관련 인사들을 모조리 자신들 힘으로 잡아들이는 '레옌다 작전'을 실시하고 중무장한 요원들이 멕시코에 입국하면서 시즌1이 종료된다. 키키는 결국 마약 카르텔을 무너뜨리지 못하고 죽었지만, 그의 죽음은 미국이라는 잠자는 사자를 움직여 본격적인 마약 전쟁을 시작하는 신호탄이 된 것이다.

 

  • 하이메 쿠이켄달 James "Jaime" Kuykendall
    멕시코 과달라하라 DEA의 지부장. 자상하고 서글서글하며 처음에 키키가 보기에는 무능한 사람처럼 보였으나, 이야기가 진행될 수록 멕시코 쪽 연방경찰과 주경찰 및 높으신 분들의 비협조로 인해 해탈한 상태였던 것이 드러난다. 새로온 키키가 과달라하라 마약 조직 추적에 열의를 보이자, 다시금 포기하지 않고 꾸준한 노력한 끝에 라파의 대마초 밭을 발견해 불태우는 업적을 만든다. DEA 요원들을 끊임없이 응원해주고 낙천적인 사람. 키키가 펠릭스의 카르텔에 납치되고 부터는 사실상 하이메의 시점에서 이야기가 전개된다. 단신으로 근방의 모든 DEA 요원들과 미국 관계자들을 끌여들였으며  멕시코 연방경찰 , 주경찰의 무능함을 철저히 느끼며 좌절하기도 했지만 키키 아내의 도움으로 대사관까지 설득하는데 성공. 코스타리카로 도망간 라파의 검거에도 성공한다. 결국 키키를 찾는데 성공했지만 이미 사망한 뒤였고, 키키의 몸에 대한 부상 정도를 듣고 분노하며 펠릭스에 대한 복수를 다짐하며 레옌다 작전에 참가한다.

멕시코 마약 카르텔

 

  • 라파엘 카로 킨테로
    일명 '라파'. 펠릭스를 따르는 마약 재배 농부였다. 펠릭스와 함께 둘이서 비닐하우스에서 초라한 출발을 했지만 , 펠릭스의 거래 능력과 두뇌 회전을 받춰줄 정도로 라파가 만든 대마초 '신세미야'는 다른 의미에서 천재적이였다.[네토가 얘기하기로는 '예술가'라고 , 과달라하라의 사막에서 대마초를 키워 결국 펠릭스와 함께 큰 성공을 거뒀으나, 대학교에서 잠깐 보았던 소피아라는 여대생에게 사랑에 빠져 이른바 사랑의 도피를 한다. 그런데 소피아의 아버지가 혁명당 소속 정치인이라 펠릭스에게 혼이 나고 다시 집으로 돌려보내게 되고, 설상가상 펠릭스는 주사업을 콜롬비아의 코카인 유통으로 변경이 되었고 자신이 아끼던 대마초 밭 마저 기습당해 불태워져 아예 맛이 가버려 코카인 중독자가 되어버린다. 후에는 소피아와 코스타리카로 도피를 가서 둘만의 시간을 즐기지만 , 결국 그곳에서 빠르게 검거되고 만다. 실존인물은 키키요원을 납치 살해한 죄로 40년형을 선고받았으나 28년간 복역하고 2013년 풀려나 현재 행방이 묘연하다. 현재 인터폴 및 미국에게 지명수배를 받은 상태.

  • 에르네스토 폰세카 카리요
    일명 '돈 네토'. 시날로아의 아빌레스 플라자에 소속된 보잘것없는 간부였다. 동네 경찰 펠릭스의 과달라하라 재배지 이동과 멕시코 카르텔 계획을 무시하며 핀잔을 줬지만, 점점 비상한 머리로 상황을 유리하게 끌고나는 펠릭스를 보며, 진심 반 거짓 반으로 이번에도 잘하라고 응원을 하기도 하며 나중에가서는 '내가 아는 놈 중에 가장 똑똑한 놈'이라고 인식을 아예 바꾼다. 첫등장 때만 해도 술좋아하는 무능한 할아버지 처럼 보였으나, 사실상 펠릭스가 가장 믿는 멕시코 카르텔의 오른팔이 된다. 그러나 결국 은거지에서 미겔의 거래로 인해 검거 당한다. 실제 인물은 드라마 처럼 살이 찌지 않았지만 드라마에서는 살이 찐 채로 나온다.

극의 전개가 빠르고 극의 내내 몰입감이 최근 본 드라마 중에 최고 입니다. 한국 시청자들에게는 다소 낯선 콜럼비아, 멕시코의 지명들이 이 시리즈를 보고 나면 친근하게 느껴질 정도입니다. 메데인, 시날로아등등. 드라마 내내 주제OST 역시 귀에 내내 멈돌며 입에서 의성어를 내게 되시 겁니다. 한동안..... 띠띠띨리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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