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이 100년 이상된 자산보다 수익률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암호화폐 전문 미디어 AMB크립토는 20일(현지시간) 베테랑 트레이더 피터 브랜트(Peter Brandt)의 트윗을 인용해 이같이 전했다.

피터 브랜트는 비트코인을 거래하는 이유가 비트코인 시장이 세계 최고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그는 비트코인의 최저가, 최고가, 수익률 등을 정리한 차트를 첨부했다.


image.png

ⓒSource: Peter Brandt | Twitter

차트를 보면 비트코인이 2011년 10월~2017년 12월 사이 불과 2달러에서 1만 9,531 달러까지 드라마틱하게 상승한 점이 눈에 띈다. 이 기간 비트코인 가격이 9,765배 오른 셈이다.

법정통화와 연동된 다른 자산과 비교했을 때 비트코인 수익률이 더욱 와닿는다.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DJIA)는 1903년부터 지금까지 873배 상승했다. 

FAANG(페이스북, 애플, 아마존, 넷플릭스, 구글) 주식 가운데 아마존은 10~30년 사이 1,000배 올랐다. 넷플릭스는 17년 만에 1,209배, 애플은 40년 안 되는 기간 동안 1,448배 올랐다.

반면 세계에서 가장 안정적인 자산인 금은 수익률이 저조했다. 지난 92년 동안 금은 2011년 최고점에 도달한 이후 93배 밖에 오르지 않았다.

또 다른 트위터 유저(@johnCantrell97)는 지난 3년 간의 금, 비트코인 투자 수익률을 비교했다.

트윗에 따르면 지난 3년간 매주 10달러 어치의 비트코인과 금을 샀다면 비트코인 투자 수익률은 +330%인 반면, 금은 +6.44%에 그쳤다. 

비트코인 투자 수익률 계산은 DCA(Dollar Cost Averaging) 툴에서 할 수 있다. 투자액, 주기(매일/매주/2주마다/달마다), 총 투자기간, 투자 시작 시기, 비교 자산을 설정해서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