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나 브로크만, 엘렌 스퇴켄 달 지음, 김명남 옮김
이 책은 노르웨이 오슬로에 의사와 의대생인 두 저자의 운데르리베(성기)라는 블로그에서 여성 성건강에 대한 글을 쓰면서 시작 되었다.
여성성기에 바치는 더없이 유쾌한 찬가
거기, 아랫도리, 국, 치부...... 여러 이름으로 불려 왔지만 여성의 몸에서 덜 알려진, 하지만 가장 중요한 여성의 성기. 이에 관한 오해와 침묵이 그동안 어떤 폐해를 끼쳤는가. . 이 책은 이제까지 우리를 지배해 온 고정 관념을 깨부순다.
우리가 알고 잘못된 성상식에 대한 유쾌한 설명들을 들어 보자.
1. 여성 성기에서 눈에 드러난 부위를 가리 킬때 질이라는 말을 쓴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있다.
그래서 가령 내 질에는 털이 나 있어요. 당신의 질은 정말 사랑스럽네요. 하고 말하지만 정확한 표현은 아니다. 질에는 털이 없다. 눈에보이는 부위도 아니다. 정말 사랍스럽기는 하지만 질은 여성 성기의 일부를 가리키는 용어이다.
2. 그 유명한<지스팟>
여성 잡지의 섹스칼럼에 따르면 질 벽 앞쪽, 그러니가 방광과 배부위에 특별한 부위가 있다고 한다. 그렇다 1940년대에 처음 발견했다는 독일 부인과 의사 에른스트 그레펜베르크의 이름을 따 지스팟이라는 이름으로 불리는 지점이다. 하지만 많은 연구자들이 그것을 토론하고 찾아 봣음에도 아직 논란의 대상이다.
3. 음핵
우리가 음핵의 안쪽부위라고 말할때 놀란 독자들도 있을 것이다. 음핵의 안쪽 부위라니, , 그게 뭐죠 라고 할만도 하다. 음핵을 소개하는 글들은 대부분 음핵을 외음 맨 위쪽, , 두 대음순이 만나는 지점에 있는 건포도 만한 기관이라고 설명 하니까. 하지만 그 작은 단추는 작은 빙산의 일각이다. 그 보다 더 깊은 곳, 여성의 골반의 부위속에는 여러분의 상상을 훌쩍 넘어서는 기관이 숨어 있다. <중략>
음핵복합체는 뒤집힌 Y자처럼 보일 것이다. 그중 맨눈에 보이는 부위는 맨위의 건포도만 한 덩어리, 음핵 귀두 혹은 음핵 머리라고 부르는 부위 뿐이다. 음핵 귀두의 뒤로는 부메랑처럼 각도가 꺾인 음핵 몸통이 아래로 이어져 있고, 그 몸퉁은 또 밑에서 두<다리>로 갈라져 외음 양쪽으로 음순 밑에 뭍혀 있다.
이렇게 우리가 그동안 잘못 알고 있었던 여성의 소중한 가장 중요하지만 잘 모르는 이야기들을 직설적이고 명쾌한 입담으로 풀어 내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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